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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걸린 여중생 살려주세요

  • 오마이뉴스
  • 2005-06-16
  • 조회수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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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울산대병원에 입원 중인 박진선양.
ⓒ2005 생명나눔재단


양산 박진선양 안타까운 사연...치료비 5000만원 모으기 운동 벌여

윤성효(cjnews) 기자



꿈 많고 명랑한 여중생 박진선(14, 양산)양이 급성골수성 백혈병에 걸렸다.

진선양은 출생 3개월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사업실패로 도피생활 중이라 할아버
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생계가 어려운 상황인데 백혈병까지 걸려 주변을 안타
깝게 하고 있다.

진선양은 지난 4월 말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사 결과 급성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
단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치료비 걱정이 크다. 다행히 진선양은
예후가 좋아 골수이식 수술을 하지 않아도 꾸준히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완치까지 예상되는 치료비는 5000만원. 지금 가정 형편으로는 어림없는 액수다. 현재 아버지는
사업실패로 5300만원의 채무를 지고 도피생활 중이다.

이에 이웃 사람들이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진성양이 다니던 학교 교사와 친구들, 학부모들이 1
차 모금활동을 벌여 그간 병원비 일부를 해결했다. 그런데 앞으로 들어갈 병원비에는 턱없이 부
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소아암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생명나
눔재단을 중심으로 전교조 양산지회, 가야방송 등은 양산시민의 힘으로 진선양을 살리자는 취지
로 '전신이 지키기 범 양산시민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단체는 공동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는데, 오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게 된다. 가야방송은 진선양 살리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하고, 전국 케이블방송에도
송출하기로 했다.

또 이들 단체는 오는 7월 1일 양산시 북부동에서 '진선이 살리기 하루찻집'과 주점을 열기로 했
다. 또 공동캠페인 기간 동안 양산지역 대형할인점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통도사와 통도환타지
아 등에서 문화행사와 거리모금활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후원계좌 : 825-12-312873(농협. 예금주 박진선). 전화 : 055-335-9955.


2005-06-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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